코로나19 팬데믹 속 언택트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으로써 소셜커머스, SNS가 마케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브랜드들은 상품을 팔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는데요!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첫째, SNS 마케팅은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에게 필수가 되었다는 점,

둘째, 페이스북의 자리를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들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점

이에요. 앞으로는 자사몰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더 빨리 접하고, 더 자주 구매하는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eMarketer에 따르면, 2025년까지 소셜 커머스 산업은 약 800억 달러의 가치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요. 구매 링크와 연결되는 단순 게시글에서 키워드 장악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럴 포스팅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와 마케터들은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판매 전략에 반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어떻게 타겟 고객들에게 접근할 것인가', 그리고 '도달한 다음엔 어떻게 많은 클릭을 끌어올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죠.

 소셜커머스가 확장됨에 따라 안목 있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실감나고, 간접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기대합니다. 최근에는 홍보 가격에 부담이 있는 메가 인플루언서 대신, 규모는 작지만 더 충성스러운 구독자를 보유한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하는 추세인데요!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팔로워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팔로워들은 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매크로·메가 인플루언서보다 이들에게 더 높은 친밀감을 느끼죠. '나의 인플루언서' 같은 느낌이랄까요?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 '인스타 스타'들이 공구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바이럴 마케팅은 굉장히 어려워요. 제품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좋은 말만 쓴다거나, 웹사이트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노출시키는 게 능사가 아니거든요. 잠깐 관심을 끌 수 있는 내용보다는 소비자의 공감대를 살 수 있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니까요. 핵심은 고객심리에 자연스럽게 침투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찾는 것입니다.

 이스마엘 엘 쿠시(Ismael El-Qudsi) 소셜퍼블리(SocialPubli) 대표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면서 브랜드는 강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고,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고객의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기업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인지도를 높이고, 새 고객을 만나기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